근육운동은 하지 않고 유산소 운동만 하던 나는 늘 헛헛했다 자전거 타기와 걷기, 그리고 가끔씩 가는 등산이 내가 하는 운동의 전부였다 그것도 기껏 가봐야 500~800 미터짜리 산들...

그런데 왜 항상 헛헛하고 먹어도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없는지 이상했다  혹시 당뇨라던가 기타 소모성 질환이 있나 병원에서 확인해 보았다 아무 이상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축복이라지만 나는 그 축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살도 좀 찌고 근육도  적당히 붙길 바랬다 특히 항상 헛헛한 그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밥을 먹을 때는 늘 며칠 굶은 사람처럼  다부지게 먹었다 밥도 매끼마다 2공기씩 먹었다 그런데 왜 살이 찌지 않고 늘 헛헛한 것일까? 먹을 때 내 모습은 걸귀들린 사람이었다 그러나 마른 수수깡처럼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항상 남았다 그러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단백질이었다

혹시 단백질 부족은 아닐까? 그것때문에 항상 헛헛했던 것이 아니까?...하는 생각이...

그래서 보충제를 찾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가장 저렴한 이것을 선택하여 복용한지 이제 일주일 째...

본격적인 근육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는게 신장과 간장에 부담을 줄 것같아  밥숟가락에 수북히 듬뿍 떠서 하루 3번씩 먹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일까?

헛헛함이 사라졌다..나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헛헛함은 늘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 같은 것이었기에, 숙명처럼 체념했던 것이었기에.. 나는 그 현상을 기적이라 부를 수밖에 없다 이 변화가 꼭 이 보충제 때문이었는지 100% 확신할 수는 없다 내 몸이 우연히 변하는 시점에 내가 이 제품을 먹기 시작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생활과 먹거리에서 다른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보충제 때문이었음을 더 많이 믿을 수밖에 없다

맛은 그냥 그렇다  물에 타먹으면 밍밍하고 따끈따끈 데운 우유에 타먹으면 초코우유같은 맛이 난다 특히 끝맛이 별로다 텁텁한 미숫가루같은 뒷 맛.. 파인애플 맛 소다에 탓을 때 제일 괜찮았다

헛헛한 이유가 단백질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연구과제를 던져준 제품이었다